재활 정상복구의 강한 소망
- 작성일-0001.11.30
- 조회 26
본문
양 무릎을 수술하여 두발에 힘이 빠졌지만 그대로 쉬어서는 근육감소로 더 움직이는게 어려워지니까 억지로 보행기, 워커, 한팔 의존 보조 기구를 활용하여 걷기를 시도하고 있다. 안전을 위한 각종 시설들이 병원 곳곳에 설치되어 있어 서서히 내딛는 걸음에 큰 도움, 언젠가는 이들 보조기구 도움없이 맨몸으로 빳빳하게 서서 걸으리라는 희망을 품고 꾸준히 시도해보아야 하겠다.
몇년 전 비슷한 치료과정을 겪으며 인내의 강을 힘차게 건넜던 이해인 시인의 마음의 소리를 찾아 되새기며 오늘도 원기를, 밝은 기대를, 속으로 기도하며 걸어본다.
칭찬과 위로를 받을 적엔
너무 기뻐
위로 위로 잎사귀를 흔드는
노래의 나무였다가
오해와 미움을 받을 적엔
너무 슬퍼
울지도 못하고
아래로 아래로
고독을 삼키는
침묵의 나무였다가
어느 날
나도 모르게
뿌리가 깊어진 걸 보고
깜짝 놀랐다
둘레가 넓어진 걸 보고
행복하였지
사랑의 비밀은
기쁨보다는
슬픔 속에
은밀하게 숨어 있음을
새롭게 발견하고
푸른 하늘을
가만히 올려다보았지..
..아픔이 준 선물..
아픔이 선물이란 말을
전에는 믿지 못했지
깊이 생각해 보지도 않았지
두 무릎을 한꺼번에 수술하고
집에 온 어느 날
피도 많이 빠져나간 후
뼈와 살이 한꺼번에 아프니
울지도 못하고
뜨거운 물주머니를
조심스레 몸에 대는 순간
창밖의 하늘은 더없이 푸르고
새들이 즐겁게 지저귀는데
아무리 아파도 나는 살고 싶었지
꽃처럼 웃고 싶었지
이제는 누가 일러주지 않아도
내가 나에게 속삭이네
아픈 만큼 철이 드는 게 사실이라고
조금 더 넓어지고 깊어지고
밝아지는 게 사실이라고
힘든 수업료를 지불한 만큼
나는 행복을
보상받은 거라고!
몇년 전 비슷한 치료과정을 겪으며 인내의 강을 힘차게 건넜던 이해인 시인의 마음의 소리를 찾아 되새기며 오늘도 원기를, 밝은 기대를, 속으로 기도하며 걸어본다.
칭찬과 위로를 받을 적엔
너무 기뻐
위로 위로 잎사귀를 흔드는
노래의 나무였다가
오해와 미움을 받을 적엔
너무 슬퍼
울지도 못하고
아래로 아래로
고독을 삼키는
침묵의 나무였다가
어느 날
나도 모르게
뿌리가 깊어진 걸 보고
깜짝 놀랐다
둘레가 넓어진 걸 보고
행복하였지
사랑의 비밀은
기쁨보다는
슬픔 속에
은밀하게 숨어 있음을
새롭게 발견하고
푸른 하늘을
가만히 올려다보았지..
..아픔이 준 선물..
아픔이 선물이란 말을
전에는 믿지 못했지
깊이 생각해 보지도 않았지
두 무릎을 한꺼번에 수술하고
집에 온 어느 날
피도 많이 빠져나간 후
뼈와 살이 한꺼번에 아프니
울지도 못하고
뜨거운 물주머니를
조심스레 몸에 대는 순간
창밖의 하늘은 더없이 푸르고
새들이 즐겁게 지저귀는데
아무리 아파도 나는 살고 싶었지
꽃처럼 웃고 싶었지
이제는 누가 일러주지 않아도
내가 나에게 속삭이네
아픈 만큼 철이 드는 게 사실이라고
조금 더 넓어지고 깊어지고
밝아지는 게 사실이라고
힘든 수업료를 지불한 만큼
나는 행복을
보상받은 거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