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포한강공원의 친밀감
- 작성일-0001.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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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배동 체류날이 길어지면서 틈 나는대로 서초구 익히기 겸 새벽 산책 삼아 1시간쯤 걸었다. 오늘은 동작역까지 걸어가서 바로 이어지는 한강공원을 탐색했다. 꽃이 예쁘게 핀 것도 아니고 그리 빼어난 경관도 아니며, 소음, 분진, 공사판 같은 불안정한 여건을 정화시키기엔 태부족이지만 그런대로 밀집공간에 갇혀 사는 주민들의 숨통을 틔워줄 수는 있으리라.
하지가 가까워 일찍 뜨는 해는 놓쳤지만 새벽잠 깬 학 한 마리가 깊은 명상과 사색의 고고한 모습을 보여주어 가벼운 위로가 되었다. 고가도로, 강변도로, 동작대교 등 혼잡한 광폭 도로가 겹치는 교통 중심지는 도보 산책꾼이 스쳐 가벼이 지나고 싶은 구간이다. 서리풀인지. 키 큰 갈대가 옷깃을 스치지만 땅에 납작 붙어 번식이 왕성한 크로바 무더기가 정성스런 관리의 손길을 흠내고 있어 눈살이 찌푸러진다.
다시 돌아 온 함지박 동네는 아직까지 이른 잠에서 덜 깨어 고요, 안정, 그리고 여유까지 보여줘 소문대로 살만한 동네이다. 큰길 따라 줄줄이 어깨를 마주하고 있는 먹거리, 마실거리, 위락시설, 학원 등 모든게 예쁘장하게 정열하고 있어 눈치보지 않고 생활을 즐길 수 있으리라. 이런 차분하고 구수한 정이 넘치는 동네 표상이 갓 개업한 병원 분위기에도 배어들기 바란다.
하지가 가까워 일찍 뜨는 해는 놓쳤지만 새벽잠 깬 학 한 마리가 깊은 명상과 사색의 고고한 모습을 보여주어 가벼운 위로가 되었다. 고가도로, 강변도로, 동작대교 등 혼잡한 광폭 도로가 겹치는 교통 중심지는 도보 산책꾼이 스쳐 가벼이 지나고 싶은 구간이다. 서리풀인지. 키 큰 갈대가 옷깃을 스치지만 땅에 납작 붙어 번식이 왕성한 크로바 무더기가 정성스런 관리의 손길을 흠내고 있어 눈살이 찌푸러진다.
다시 돌아 온 함지박 동네는 아직까지 이른 잠에서 덜 깨어 고요, 안정, 그리고 여유까지 보여줘 소문대로 살만한 동네이다. 큰길 따라 줄줄이 어깨를 마주하고 있는 먹거리, 마실거리, 위락시설, 학원 등 모든게 예쁘장하게 정열하고 있어 눈치보지 않고 생활을 즐길 수 있으리라. 이런 차분하고 구수한 정이 넘치는 동네 표상이 갓 개업한 병원 분위기에도 배어들기 바란다.
